이번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있는 화전민 봄봄축제를 중심으로 기억에 남는 하루를 계획해보세요.
동해의 가장자리에서 만난 고요함
육지를 등지고 바다를 건너간 곳은 세상과 멀어진 듯한 울릉도입니다.
바위산을 오르며 섬의 중심에 닿으면 섬이 품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내수전에서 마주한 일출은 섬사람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맑은 물결을 가르며 도는 배 위에서는 섬의 경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식탁 위에서 만나는 섬의 선물은 기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봄, 홍천의 설렘을 담다: 화전민 봄봄축제
따스한 햇살 아래, 강원도 홍천 두촌면 바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 ‘화전민 봄봄축제’가 열립니다.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 이끌려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잊혀져 가는 농촌의 삶을 체험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간지럽히는 흙 내음과 싱그러운 풀 향기가 저를 반겼습니다. 푸르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저에게 어서오라 손짓하는 듯했습니다.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축제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용소계곡 트래킹: 자연이 선물하는 힐링
축제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맑고 시원한 용소계곡을 따라 걷는 트래킹이었습니다.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계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걷는 동안, 복잡했던 마음속 생각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했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ASMR이었습니다.
트래킹 코스 중간중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간단한 미션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훈훈했습니다. 용소계곡의 맑은 물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화전민의 삶을 엿보다: 전통 식문화 체험
트래킹 후에는 화전민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수육과 더덕 쌈밥으로 구성된 화전민 밥상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차려진 음식들은 입안 가득 풍미를 선사하며, 잊을 수 없는 맛의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홍천의 찰옥수수를 이용해 직접 전을 만들어 먹는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옥수수 전을 만들면서 서로 돕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은 농촌 특유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손으로 느끼는 농부의 마음: 텃밭 분양 및 찰옥수수 심기
축제에서는 텃밭을 분양받아 찰옥수수를 직접 심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텃밭 일에 서툴지만,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으며 농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땀을 흘리며 옥수수를 심는 동안,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찰옥수수 외에도 명이나물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싱싱한 명이나물을 뜯어 맛보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했습니다. 텃밭 체험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화전민 봄봄축제의 특별함: 기억에 남는 추억
화전민 봄봄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농촌의 삶을 체험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축제를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굿즈 증정 이벤트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작은 기념품 하나에도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화전민 봄봄축제는 저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홍천 화전민 봄봄축제
화전민 봄봄축제는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자연 속에서 걷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농촌의 삶을 체험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이 축제는 제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내년 봄, 저는 다시 이곳을 찾을 것입니다. 그 때도 변함없이 따뜻한 미소와 푸르른 자연이 저를 반겨주기를 기대하며, 화전민 봄봄축제가 더욱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레포츠 명소
-
단양 – 레포츠 천국
스릴 넘치는 체험이 가능한 단양은 레포츠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단양의 대표 명소에서 보는 절경은 특별한 기억을 선사합니다. -
인제 – 래프팅과 산악자전거의 메카
내린천 래프팅, MTB 코스, 백담사 트레킹 등이 가능한 인제는 액티브한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몸과 마음 모두를 리프레시 시켜줍니다.